서울 삼성역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 관람 데이트코스 추천
*데이트 - 전시회
1. 방문요약
마이아트 뮤지엄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
귀여운 그림체와 색감이 예쁜 전시회
그림에 대해서 잘 몰라도 예쁜 작품들을 관람하는 즐거움이 있는 전시회였어요.
강남, 삼성역 인근에서 데이트 코스로 강추합니다^^
2.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 소개
오늘은 남자친구와 서울 삼성역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전시회인 일리야 밀스타인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일리야 밀스타인은 일러스트레이터로 구글, 더 뉴욕 타임스, LG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작가인데요. 전시회를 보면서 작품마다 창의적으로 기업의 제품이나 이미지를 곳곳에 심어놔서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전시기간: 2023.09.20. ~ 2024.03.03.
전시관: 마이아트뮤지엄
관람료: 성인 18,000원 / 청소년 14,000원 / 어린이 12,000원
관람 소요시간: 1시간 내외
작가 소개
일리야 밀스타인은 1990년 5월 31일생 올해 33살의 호주 출생에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독학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고 프랑코-벨기에 만화 스타일과 일본 목판화를 연상케 하는 화풍으로 작업을 하고, 전통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기법과 디지털적인 기법을 접목시켰다고 합니다.
일리야 밀스타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lyaMilstein/
3. 전시회 관람 후기
마이아트뮤지엄 앞에 도착을 했는데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전시회를 홍보한다고 붙여놓은 그림이 너무 예뻐서 얼른 전시회를 관람하고 싶어 졌어요.
내부에 들어가면 포토존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인생 네 컷 같은 포토부스도 있어서 일리야 밀스타인 전시회 배경을 넣은 4컷 사진도 찍을 수가 있었어요. 저희는 기념으로 남기고자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 입장했답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입장 시작이었어요. 남자친구가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서 창구에서 발권을 하고 바로 들어갔답니다.
자세한 관람요금과 오디오 도슨트 정보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입구에 들어가면 일리야 밀스타인에 대한 정보와 전시 정보 안내가 있는데 캐비닛 각 색깔별로 전시 테마가 다르더라고요.
일리야 밀스타인 작품은 처음 봤는데 엄청 깔끔한 그림체에 귀여움도 느껴지고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스토리 게임을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리고 작품 하나하나가 구도가 꽉 차 보이는 그림, 그리고 작가가 정가운데에 표현하고 싶은 걸 배치해서 시선을 집중을 시키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입구부터 찬찬히 작품을 관람을 했는데 첫 작품부터 뭔가 심오한 느낌이네요.
그림의 깊은 뜻까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꽉 찬 느낌의 작품들이 좋았고 색감 표현이 쨍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그림 하나하나가 매력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세 번째 작품은 작품명이 미니멀리스트인데 그림 작품 밖은 아주 맥시멀리스트스럽네요ㅎㅎ
그리고 작품 속 창문 밖을 표현한 세 가지 작품도 책장 속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느낌이 좋았어요.
작품 속에서 협업한 기업의 제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그리고 개성이 강한 그림체이다 보니 협업으로 만든 기업 광고용 커미션 작품들임에도 커미션 작품 같아 보이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위 작품은 우리나라 기업인 LG전자의 커미션 작품인데요. 숨은 그림 찾기처럼 LG전자 제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찾을 수 있었답니다.
한국 호랑이라는 책과 공기청정기, LG로고가 새겨진 액자 등 숨은 그림 찾기 하듯이 남자친구랑 찾아봤어요 ㅎㅎ
제가 어릴 때 즐겨보던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관련 작품도 있더라고요. 제가 읽었던 책은 아니지만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봅니다.
위 작품은 구찌 커미션 작품이에요. 구찌 옷을 입은 사람, 구찌 가방, 문양 등등 그림에 구찌만의 느낌을 잘 살린 거 같아요.
작품 하나하나 다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꽉꽉 차있는 그림과 다양한 색상들을 조화롭게 사용했더라고요.
위와 같은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들도 있었어요.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세히 알려면 도슨트 프로그램을 함께 듣는 것이 좋겠네요.
마지막 캐비넷에서는 인간이 없는 세상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라따뚜이와 그림 속의 곰이 입간판으로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4. 마무리
남자친구와 오랜만에 전시회 데이트를 했는데요. 작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고 간 게 아니지만 그림 작품이 귀엽고 예뻐서 그냥 보기에도 눈호강하고 즐겁게 관람했던 거 같아요.^^강남역, 삼성역 인근에 데이트를 하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일리야 밀스타인: 기억의 캐비닛
기간: 2023.09.20(수) ~ 2024.03.03(일)
시간: 10:00~19:40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층(삼성역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