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벨 브라이덜 스튜디오 촬영용 드레스 선택 후기
* 결혼 준비 - 촬영드레스 가봉 후기
저희 커플은 2월 말쯤 웨딩스튜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어요.
스튜디오는 토탈이라고 하는 스튜디오에서 촬영용 옷과 등등 대여하는 것이 있고요.
저희는 토탈이 아닌 드레스를 빌리는 드레스샵에서 촬영용 드레스까지 함께 대여하는 것으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조슈아벨 브라이덜에서 본식드레스와 촬영용 드레스를 선택하기로 했답니다.
촬영용 드레스는 총 6벌을 입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촬영용 드레스 가봉일에는 피팅비가 따로 없답니다.
원하는 스타일 미리 검색해 보기!
제가 본식용 드레스를 입어본 드레스투어를 갔을 때는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갔었는데 담당자님께서 저에게 잘 어울리는 드레스로 착착 추천을 해주셔서 이번에도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가려고 했으나...
갑자기 극 P인 제가 폭풍 검색을 해본 결과
조슈아벨은 본식 드레스는 너무 예쁘지만 촬영용 드레스는 선택권이 별로 없다!
이런 리뷰들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드레스 당일 계약 혜택으로 3벌 + 유색드레스 1벌 해서 4벌을 선택할 수 있었고,
6벌을 입어보고 그중 4벌을 선택해야 했어요.
그래서 수많은 리뷰를 읽어보고 제가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어느 정도 마음에 정해두고 가자!
라는 생각으로 당일 새벽 3시까지 폭풍 검색을 해봤답니다.
조슈아벨 브라이덜 촬영용 드레스 피팅 후기
촬영용 드레스 가봉 당일에도 늦으면 소중한 1벌을 입어볼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시간 맞춰 방문했고 촬영용 드레스 가봉하는 날에도 차와 다과를 준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제가 미리 찾아본 사진들을 담당자님께 보여드리고 바로 피팅을 시작했어요.
머리도 다듬어 주셨는데 저는 이 날 웨이브를 넣고 가서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부탁드렸답니다.
첫 번째 드레스
공주 느낌의 레이스 풍성 드레스 (선택 O)
제가 찾아간 사진 중에 좀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였어요.
실제로 입체감 있는 화려한 드레스가 촬영하면 예쁘게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런 공주 공주한 드레스를 한 번은 입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입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반묶음이 제 굽은 어깨와 승모근을 가려주는 거 같아서 좋네요...!
저는 요런 풍성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제 체구가 왜소하다 보니 풍성한 드레스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BUT 남자친구는 이 드레스 별로래요. 하지만 제 눈에 예쁘니 픽 했답니다.
두 번째 드레스
하늘하늘한 풍성 드레스 (선택 X)
이 드레스도 제가 마음에 들어서 캡처해 간 드레스였어요.
하늘하늘한 드레스 치마 부분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상의가 탑으로 되어 있어서 어깨 부분, 소매 변형이 가능했어요.
앉았을 때 섰을 때 모두 예뻤어요.
하지만 뭔가 정면이 밋밋한 느낌이 좀 있었답니다.
세 번째 드레스
미카도 실크 슬림 머메이드 드레스 (선택 O)
슬림 머메이드 드레스는 1개는 꼭 가지고 간다는 필수 드레스예요.
보통 도비 슬림 머메이드 드레스를 많이 선택하신다고 하는데 담당자님께서 저한테는 미카도 실크드레스가 조금 더 무게감이 있어서 잘 어울릴 거 같다고 하셔서 저는 미카도 실크드레스로 선택했어요.
다양한 어깨변형으로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사진처럼 제 키가 컸으면 좋겠군요...^^
네 번째 드레스
레이스 머메이드 드레스 (선택 X)
네 번째는 레이스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어봤어요.
아래 슬림 라인 드레스와 함께 보여주신 드레스 중에 반팔로 된 레이스 드레스를 함께 보여주셨는데, 저는 그 스퀘어넥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래의 탑 형태의 레이스 드레스를 입어보았답니다.
예쁘기는 했으나 역시 저는 체구가 왜소해서 그런지 슬림 드레스를 입었을 때 더 왜소해보였어요. 저는 그래서 풍성한 스타일의 드레스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섯 번째 드레스
풍성 실크드레스 (추가금 O, 선택 O)
본식용 드레스라 추가금이 있는 풍성한 실크드레스예요.
저는 아무래도 풍성한 드레스가 마음에 들어서 다른 스타일로 입어봤고 앉았을 때, 그리고 팔토시(?)로 변형했을 때 더욱 풍성하고 공주 같아 보여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후라이샷이라고 불리는 앉았을 때도 너무 예뻤어요.
여섯 번째 드레스
유색 드레스 (추가금 O, 선택 X)
유색 드레스를 입어봐야 하는데 제가 미리 보고 온 핑크색 유색 드레스가 마음에 들어서 입어봤답니다.
서 있을 때보다 앉았을 때 층층이 겹쳐진 드레스가 더 풍성하고 예쁘게 보였어요.
근데 아쉬웠던 점은 서있을 때가 생각보다 안 예쁘다는 점과 상체 가슴 부분이 저에게는 조금 커 보인다는 점이었어요.
추가금이 이 드레스의 장점을 이겨서 포기하고 추가금 붙지 않는 피팅 해보지 않은 유색드레스 중에 선택했답니다.
그래도 사진은 정말 예쁘게 잘 나오네요...!ㅎㅎ
저희는 처음에 스튜디오 사진 촬영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가 어쩌다 보니 스튜디오를 진행하게 되어서 조금 아껴보고자 추가금 없는 드레스를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핑크색 드레스 선택했어도 너무 좋았을 거 같아요!
특히 유색드레스는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갔을 때에는 보라색 드레스와 블루 드레스가 추가금 없이 선택할 수 있었는데 미리 알았다면 보라색을 입어봤을 거 같아요. 검색 많이 해보시고 참고하서서 후회없는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제가 많은 리뷰를 검색해봤을 때 조슈아벨 촬영용 드레스 종류가 많지 않다는 리뷰를 봤어서 걱정을 많이 하면서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는데 제 생각보다는 만족스럽고 예쁜 드레스가 많았던 거 같아요.
촬영용 드레스는 아무래도 6개 중에 4개를 택하는만큼 검색을 많이 해보시고 원하시는 드레스 스타일을 골라서 가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2월 말이면 스튜디오 촬영을 하게 되는데 또 드레스 입어볼 생각에 설레네요 ㅎㅎ
제 블로그 참고하셔서 촬영용 드레스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슈아벨 브라이덜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52길 11 세진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