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맛집] ‘갓포신’ 남포동 스시 오마카세 신선한 회와 스시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

*부산여행-맛집

1. 방문요약

남포동 스시오마카세 맛집
양 많고 신선한 회와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곳
식당 분위기가 좋다 보다는 음식이 너무 괜찮았던 식당이었어요.

2. 소개

부산여행 두 번째 친돈친산 리뷰예요. 친구가 또 맛있는 거 사준다고 무려 스시 오마카세를 예약해 줬더라고요. 나갈 때 보니까 갓포신도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가능한 거 같았어요. 왜 부산 맛집들은 다 캐치테이블이랑 연계가 되어 있나요? ㅋㅋ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 저는 먹을 복이 터졌나 봐요.
친구가 제가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었어서 남포역 쪽에 있는 식당으로 예약을 해줬어요.

스시집 갈 때 설마 오마카세 예약했나 생각했는데 진짜 오마카세일 줄이야!!!!

 

갓포신 메뉴는 모듬회, 사시미, 모듬스시 등 판매하고 있었는데 리뷰를 보니 보통 오마카세를 많이 주문해서 드시는 거 같더라고요.

갓포신은 남포동 BIFF 광장 쪽에 위치한 곳이에요. 들어오는 길에 보니 포장마차에서 물떡 물오뎅을 팔고 있던데 먹고 싶었네요. 부산은 물떡이 맛있으니 남포동 가시면 꼭 드셔보세요 ㅎㅎ

3. 음식리뷰

저희는 저녁시간에 가서 디너 오마카세를 먹었어요. 가격은 인당 70,000원이었고 런치는 40,000원이었어요. 리뷰를 보니까 런치 오마카세가 가성비 좋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근데 평소에 스시를 먹어도 무슨 회인지 잘 모르고 먹기 때문에 정확한 리뷰가 되지 못할 수 있어서 참고부탁드려요!ㅎㅎ

갓포신 스시 기본세팅, 계란찜, 3가지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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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샐러드를 준비해 주셨는데 샐러드 소스가 상큼하고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소스여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밤과 버섯이 들어간 계란찜이 나왔는데 솔직히 이거는 맛이 좋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회, 생선, 가리비 3가지가 작게 나왔는데 저는 이 회가 무슨 회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스랑 먹으니 야들야들해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가리비와 생선은 무난했어요!

갓포신 사시미가 여러 종류의 회가 나왔는데 진짜 비린 맛 없이 신선했어요.

그다음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회가 담긴 한 접시가 나왔어요. 비주얼이 진짜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친구가 먹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흰살생선 다음에 붉은 생선 그다음에 등 푸른 생선 순서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붉은 생선인 참치와 연어를 좋아해서 중간에 그냥 먹었답니다. ㅎㅎ 저는 스시은 좋아하나 회는 좋아하지 않는 독특한 입맛을 가지고 있는데 갓포신에서 나온 회들은 비리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이 중에서 연어 광어가 정말 맛있었고 참치뱃살 부위는 제가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느끼해서 깜짝 놀랐네요... 제 스타일은 아닌...!!

 

저는 사실 이 전 단계인 회에서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이 뒤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남아있더라고요. 다 조금씩만 먹고 남겨서 지금 생각하니 너무 아까워요. 근데 그만큼 구성이 풍부했던 거 같아요.

갓포신 스시오마카세 바지락국, 곤이, 스시, 생선조림 등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많아서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으론 바지락국과 곤이를 구운 요리가 나왔는데요. 제 친구가 국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 바지락 국을 인정을 해줬습니다. 걸쭉하고 바다맛이 많이 느껴지는 국이어서 맛있었어요! 곤이는 구워서 소스를 뿌려주셨는데 살짝 바삭해서 곤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먹을 수 있었어요.

 

그다음엔 제가 좋아하는 스시가 나왔어요. 참치, 한치, 참치뱃살, 광어 등등 나왔는데 여기서부터 제가 배가 불러서 맛만 보거나 제가 좋아하는 스시만 골라서 먹었답니다. 갓포신스시에 나오는 생선회가 신선해서 그런지 비린맛이 없어서 스시도 아주 맛있었어요.

 

그다음엔 양념에 조린 생선이 나왔는데 이거 짭짤해서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일 거 같은 반찬이었어요. 이것도 얼마 먹지는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갓포신 스시오마카세 단새우, 고등어, 장어 스시, 생선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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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엔 단새우 초밥과 고등어, 장어초밥이 나왔어요. 저는 역시나 배가 불러서 단새우 초밥만 맛을 볼 수 있었는데 위에 우니가 올라가서 너무 맛있었답니다.

그다음으로는 생선비빔밥이 나왔어요. 저는 이 날 먹은 거 중에 이 생선비빔밥이 참 맛있었던 거 같아요. 생선 살이 부드러워서 먹는 식감도 좋았어요.

엄청 배가 불렀는데 그래도 시원한 모밀국수는 먹어지더라고요. 관자튀김과 아스파라거스 튀김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후식까지 마무리!!

그다음으로는 냉메밀과 튀김이 나왔어요. 냉메밀은 평범한 맛이었고, 튀김은 종류가 특이했는데 제가 처음 먹어보는 관자튀김과 아스파라거스 튀김이 나왔는데 생소해서 맛있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괜찮았어요.ㅎㅎ

 

자 이제 마지막으로 녹차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답니다.

 

후식을 포함하면 거의 13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처음 나온 음식들이 너무 맛있고 신선하다 보니 제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스시도 열심히 먹었는데
갓포신 스시 오마카세 종류가 엄청 많아서 저 같은 소식좌들이 완주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 중간에 선호하지 않는 음식은 패스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애초에 저희 같은 소식좌들이 감당하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네요.

 

4. 마무리

지난번 스키야키에 이어서 제 친구가 아주아주 거하게 저한테 밥을 사줬는데요.... 진짜 고맙다 친구야!!!

스시오마카세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너무 배부르고 식폭행당하는 듯한 만족감 있는 그런 식사였어요. 혼자 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보였는데 신선한 회와 스시를 많이 많이 드시고 싶은 분들은 갓포신으로 오시면 만족하실 거 같습니다.^^

갓포신
위치: 부산 중구 남포길 6
영업시간: 월~일 11:00-23:00(라스트오더: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