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부산 여행-맛집] ‘톤쇼우 광안점’ 부산 일식돈까스 10시부터 웨이팅해야 하는 맛집
    여행/국내여행 2023. 8. 13. 14:00
    반응형

    *부산여행 - 맛집추천

     

    1. 방문요약

    톤쇼우 광안점
    캐치테이블을 이용해서 오전 10시에 웨이팅을 해야만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숯불맛이 느껴지는 버크셔K(특)로스카츠가 시그니처인 일식돈까스집, 다양한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어요.
    테이블이 바 형식이라 2-3명에서 식사하기 좋고 단체 모임으로는 비추입니다!

    2. 소개

    부산으로 여행을 가면서 제가 돈까스 일식돈까스 맛집탐방을 굉장히 좋아하는 걸 제 친구가 잘 알고 있어서 요즘에 부산에서 일식돈까스 1위 맛집이 있다며 ‘톤쇼우’에 가보자고 했어요. 톤쇼우는 광안리점과 부산대점 2군데가 있었어요. 저희는 광안리 톤쇼우에 다녀왔답니다.

    톤쇼우 광안점은 광안리 바닷가 끝쪽 민락회센터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식사 전후에 광안리 바닷가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인 거 같아요.

     

    제 친구 말로는 톤쇼우가 웨이팅이 엄청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무려 오전 10시에 오픈런하는 분들도 있고 또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해서 10시에 예약을 해도 마감되면 또 예약이 안 되는… 그런 엄청난 곳이더라고요. 톤쇼우는 방문을 계획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식당이었어요. 저희는 점심식사를 못하면 저녁으로 먹자는 생각으로 10시에 대기를 걸었답니다!

     

    톤쇼우 광안점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모든 좌석이 바형태로 이뤄진 좌석이었고 좌석 뒤편에 대기할 수 있는 좌석이 있었어요. 바 안쪽에 계신 직원분들 모두 위생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계셔서 청결해 보였어요. 좌석은 30 좌석 내외였고 바형태라 물 리필이라던지 음식 서빙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곳인 거 같아요. 근데 아무래도 바 좌석이니 가족 모임을 한다거나 친구 여러 명에서 와서 시간을 보내기엔 적절한 식당은 아니었어요.

    반응형


    3. 웨이팅 - 어플예약

    톤쇼우 웨이팅은 캐치테이블로 할 수 있었어요.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할 때는 미리 메뉴 선택을 해야 하는데요. 메뉴 선택을 해도 방문확정을 하기 전에 전화로 변경할 수 있는 부분이니 대충 고르고 넘기셔도 될 거 같아요. 근데 만약 버크셔K특로스카츠를 드신다면 선착순으로 주문이 가능하니 특로스카츠를 꼭 드셔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광클하셔야 할 거예요!

    저도 버크셔K특로스카츠를 주문하고자 눌러봤지만 선착순 마감이 되어 버크셔K로스카츠로 주문을 했답니다. 특로스카츠로 한번 선착순 마감 메시지를 보고 나니 제 대기순번은 223번이었어요. 200번대를 보고 나니 점심식사는 포기했답니다. 캐치테이블 어플에서 순서 미루기는 2회 차까지 가능해서 잘 조절해서 식사시간을 맞추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10시 1분에 183번으로 줄어들었고 15:40쯤 20번이 되어서 1차로 50번으로 미뤘고 16:55에 10번대로 줄어들었어요. 제가 방문확정을 하지 않아서 방문을 할 건지 확인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이때 2차로 60번으로 미루고 방문확정을 해서 저녁 18:45 쯤에 조리시작 안내와 입장을 할 수 있었답니다. 20분 정도 대기를 하고 좌석을 안내받았어요. 번호를 직접 불러주시면서 자리를 안내해 주시는 곳에 착석하시면 된답니다. 음식은 착석하고 바로바로 나와서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얼마나 웨이팅을 많이 하면 이렇게 체계적으로 진행이 될까 생각이 드네요.

     

    캐치테이블 어플을 보니 무려 9시간 4분 웨이팅을 했더라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입장시간 즈음에 들어간 분들 모두 오전 10시에 웨이팅을 건 분들이더라고요.

    톤쇼우광안점-내부-대기장소-좌석-조리실
    톤쇼우 광안점 내부 대기장소, 바 형태 좌석 등, 조리과정을 볼 수 있어서 청결하게 느껴졌어요.

    4. 음식리뷰

    톤쇼우-광안점-메뉴판
    톤쇼우 광안점 메뉴판

    저는 원래 히레(안심) 카츠 먹는 걸 좋아하지만 톤쇼우 광안점의 시그니처 메뉴가 버크셔K로스카츠인 거 같아서 맛보고 싶어서 히레카츠와 1개씩 주문을 해보았어요.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시원한 옥수수수프를 주셨어요. 여름이라 차갑게 주시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제 친구는 이 옥수수수프가 너무 맛있어서 돈까스보다 더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된장국과 김치도 나오는데 진한맛의 된장국에 김치까지 한국의 맛! 이 두 가지는 일본식이라기보다는 한국식이었어요.

    톤쇼우광안점-옥수수수프-각종소스-장국-밥-김치
    제 친구가 엄청 맛있게 먹은 옥수수수프는 마치 계란찜처럼 생겼네요. 구비된 소스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메인메뉴 리뷰
    버크셔K로스카츠(15,500원): 버크셔K는 지리산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라고 합니다. 독특하게 숯불맛이 나는 로스카츠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름기가 있는 등심부위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톤쇼우 로스카츠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히레카츠(12,500원): 톤쇼우 히레카츠는 분홍색 핏빛이 살짝 비치는 동그란 히레카츠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다른 일식 돈까스집에 비교하면 더 익혀서 그런지 육즙이 덜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소스는 와사비, 겨자가 돈까스와 함께 나왔고 맛있게 먹는 법으로 말돈 소금, 소금+레몬, 소스+겨자, 김치시즈닝에 찍어먹는 것을 적어두셨더라고요. 다양하게 찍어먹어 보니 저는 역시 겨자나 와사비에 찍어먹는 게 가장 좋았어요. 소스가 다양해서 취향대로 찍어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답니다. 맛있게 먹는 법 추천 방법으로 마지막 돈까스는 김치시즈닝에 찍어먹었는데 짭짤하고 매콤해서 괜찮았어요.

    톤쇼우광안점-버크셔K로스카츠-히레카츠
    버크셔K로스카츠, 히레카츠

    반응형
    총평
    저는 역시 부드러운 히레카츠가 맛있었으나 친구는 기름기 있는 부분을 좋아해서 버크셔K로스카츠가 맛있었다고 합니다.(취향에 따라 주문하시거나 반반 주문해서 나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톤쇼우에서 다양한 소스를 제공해 줘서 좋았어요.

     

    5. 마무리

    제가 또 돈까스 좋아한다고 얘기를 하도하고 다녀서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돈까스집은 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톤쇼우 광안점에 다녀왔는데, 돈까스가 맛은 있었으나 "오픈런을 해서 먹을 정도의 치열한 웨이팅 끝에 갈만한 곳은 아니다"가 저희의 생각이었어요.


    물론 10시에 캐치테이블 어플로 웨이팅을 걸어두고 적당히 미루기를 이용해서 저녁 식사를 하실 거면 나쁘지 않으실 거예요. 또, 위치가 광안리 근처이기도 하고 식사 후에 밤 광안리 밤바다를 구경하는 거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 번 갈만한 정도는 아니고 한 번쯤 웨이팅 걸어두고 가보면 좋을 식당입니다!

    (저의 마음속의 돈까스 맛집 1등은 부동의 일산 만돈이네요...!)

    톤쇼우 광안점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79번 길 13 1층(민락회센터 인근)
    영업시간: 매일 11:00~21:30(라스트오더 20:30)
    전화번호: 051-752-7978
    주문메뉴: 버크셔K(특)로스카츠, 히레카츠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